프로이드의 성격구조이론

후반기의 프로이드는 사람의 마음은 타고나는 원초자아(Id), 부모와 관계에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술을 배우게 되는 자아(ego), 그리고 부모님이나 형제, 이웃들의 가르침인 해서는 안 되는 것, 즉 양심과 처벌을 초자아(superego)라고 불리는 세 가지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정교한 심리적 구조 이론을 바탕으로 이 세 가지 마음은 서로 견제하고 경쟁하고 충돌을 일으키고 이 갈등들이 바로 불안을 일으키고 이것이 신경증의 원인이 된다는 이론을 개발한다.

자아들의 갈등이 실제로 불안을 일으키는가에 대한 최근의 실험에서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기대가 다른 사람과 일치하지 않으면 불안과 갈등을 일으키게 되고 자신의 기대와 일치시키기 위해서 계속해서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생각을 하게되며 자신의 생각과 일치시키려고 하는 과정에서 불안이 감소될 때까지 고통 속에 갇히게 된다는 것이 사회심리학의 인지불일치 이론으로 입증이 되었다.

왜 사람의 마음이 세 가지의 구조로 되어 있고 정말로 이러한 설명이 가능한가 하는 의문은 컴퓨터의 등장으로 해결이 되었다. 즉, 인간의 뇌는 3층으로 되어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생리학자들은 이것을 파충류의 뇌, 포유동물의 뇌, 고등동물의 뇌로 부르는데 뇌는 바로 인간의 진화의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것이다. 파충류의 뇌는 파충류 시대에 진화한 것으로 본능과 관계하는 것으로 Freud의 원초자아에 해당된다.

파충류(reptiles)의 뇌와 원초자아(Id)는 기능이 유사하다. 왜냐하면 프로이드는 원초자아가 인간의 기본 욕구 즉 성욕, 식욕, 사랑의 욕구, 지식에 대한 욕구, 돈에 대한 욕구, 인정받고 싶은 욕구, 보이고 싶은 욕구, 보고 싶은 욕구, 성취 욕구(achievement need), 소속감에 대한 욕구 등을 반영하는 것으로 매우 원시적이라고 보았다. 파충류의 뇌는 소뇌(작은골, cerebellum), 뇌간(brainstem), 척추(backbone) 등이 포함하는 것으로 이것을 1차 뇌 혹은 본능(instinct)의 뇌라고 부른다. 동물이 진화할 때 가장 먼저 생긴 뇌로서 살아남기 위해서 가장 먼저 본능이 작동한다.

두 번째로 포유동물의 뇌는 임신(pregnancy)이 되고 태반(placenta) 속에서 태아가 자라고 출산(childbirth) 후에 어미의 젖을 먹고 자라면서 사회생활이나 집단생활을 준비하는 동물들에게 진화된 것으로 집단생활과 구성원들과 관계가 주요 기능이다.

차 뇌로 불리는 이것은 프로이드의 ego에서 볼 수 있으며 이것의 핵심 기능은 사회생활에 가장 중요한 감정 관계이다. 주로 사춘기에 ego가 성숙하게 되는데 에릭슨이 이것을 자아주체성(ego identity) 이론으로 발전시키기도 했다.

태어날 때 동물의 새끼들은 취약하여 어미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데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 보호를 받는다. 부모로부터 살아남는 기술을 터득하게 되고 성숙해서는 부모 없이 혼자서 살아가는 기능을 습득하게 되는데, 이것이 ego 기능이 된다. 인간이 성인이 되기까지는 부모가 보조 ego 역할을 한다. 따라서 미성년자는 부모라는 보호자가 필요한 사람이 되며, 혼자서 성숙한 판단을 하게 될 때까지 부모의 보호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Ego 기능이 성숙할 때까지인 사춘기 (adolescence)까지 부모가 보조 ego 기능을 해주어야 하고, 사춘기가 지나면서 혼자서 판단 및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시기를 ego의 성숙으로 본다. 성인이 되면 혼자서 독립하여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고등동물의 뇌는 대뇌(cerebrum) 즉 큰골이 중심이 된다. 이것을 3차 뇌 혹은 사고의 뇌, 이성의 뇌라고 부르고 발견, 발명의 뇌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3차 뇌의 기능이 발견과 발명을 담당하고 있다. 이것은 Freud의 초자아, 즉 superego와 유사하다.

부모의 목소리,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초자아가 되어 양심의 역할을 한다. 3~5세 때 형성된 초자아는 양심이 되어 잘못을 구분하고 위험과 안전과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다. 다시 말해 ego 의 기능은 국가를 움직이는 행정부의 기능이고 초자아의 기능은 잘못을 판단하고 죄를 주는 사법부의 기능과 같다.

이렇게 해서 5~6세가 되면 성격적 골격이 형성된다고 Freud는 보았다. 이것은 생리학적 측면에서 볼 때 좌뇌와 우뇌가 연결되는 뇌엽의 형성 기간이 4~5세라는 것과 일치한다. 또한 뇌엽의 형성으로 좌뇌(sinistrocerebral)와 우뇌의 정보교환이 이루어지고 언어의 표현이 유창하게 되며 고차원적인 생각과 추상적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는 기간이 6세 이후로 보는 것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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