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론의 적용

Freud가 개발한 정신분석 이론은 광범위하게 인간에 대한 이해 및 심리치료방법으로 적용되어 심리적 문제해결에 사용되어 왔다. 정신분석의 목표는 일차적으로 중요한 무의식적 자료를 의식으로 가져오는 것이다. 정신분석자의 과업은 환자가 무의식적 자료를 회상하여 재해석하도록 하여 그의 현재 생활이 만족스럽게 될 수 있도록 조력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업달성을 위해 정신분석자는 정신분석의 일반적 단계인 ① 시작단계 ② 전이 발달단계(development of transference) ③ 훈련단계(working through) ④ 전이 해결(resolution of transference) 등을 통해 환자의 문제를 해결한다.

이러한 정신분석 단계에서 치료자의 주요한 역할이 전이(거의 모든 성공적 분석의 한 중요한 요소인 전이가 발생하는 것은 환자가 분석자를 마치 자기 어린 시절 속의 인물인 것처럼 여기고 반응할 때이다. 긍정적, 부정적 감정 둘 다가 전이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치료실은 과거의 반응과 갈등들이 되살아나는 싸움터가 된다. 전이는 아동기의 문제들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들을 제공해 주며, 치료자는 전이를 이용하여 환자의 아동기 문제들을 해석해 줄 수 있게 된다. 존경, 분노 혹은 증오의 진술들이 전이의 예들이다. 환자는 치료가 쓸모없다고 공격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분석자의 기술에 대해 커다란 존경심을 표현하기도 한다. 긍정 혹은 부정적이든 전이반응들은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그 뿌리를 환자의 아동기 속에 가지고 있다. 전이반응들은 치료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친구, 배우자, 상사 등을 접할 때도 가끔씩 과거경험들의 흔적이 나타난다. 가령 어떤 사람들은 상사에게 칭찬을 받지 못했을 때 대단히 기분이 상한다. 왜 그런가. 아마도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 것은 그 상황이 우리를 무의식적으로 아버지에게 인정받고자 노력했던 아동기의 한때로 되돌아가게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즉 현재의 과잉반응은 현 상황 때문이기보다는 감정이 충전된 과거의 사건과 이 상황이 유사하다고 지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때는 환자의 문제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전이신경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전이신경증이란 현재의 문제와 걱정들이 아동기 욕구들을 성취하기 위한 치료자와의 전투 속에 가라앉아 보이지 않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대부분의 정신분석자들이 치료 성공을 위한 강한 전이신경증이 언제나 요구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를 유도하고 해결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전이(transference)는 내담자가 인생 초기의 의미 있는 대상(부모)과의 관계에서 발생했으나 의식화되지 못하고 억압되어 무의식에 묻혀 있었던 생각, 감정, 욕망(desire)을 치료자에게 자신도 모르게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치료자의 전이(transference) 유도 및 해결은 궁극적으로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이 무의식에 억압해 버린 자료를 이해하도록 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치료과정에서 저항이 생긴다. 저항은 환자가 무의식에 묻어 두었던 자신에게 고통스러운 기억을 드러내기를 꺼려하는 것이다. 환자가 저항하는 주요한 이유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 무의식적 소망과 욕구의 충족유지 그리고 무의식적 갈등에 직면 자체를 피하는 것이다.

Freud는 ‘저항(resistance)의 해결이 치료의 법칙이다’라고 한 바 있다. 즉 무의식에 숨겨둔 자료를 내담자로 하여금 철저히 이해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저항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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