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심리학과 성격의 측정

성격심리학은 사람 요소를 연구하는 종합적인 분야로서 개인차, 발달, 다양한 심리 요소들의 통합들에 관여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심리현상들로 그 관심을 확장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아래는 그 예시 중 일부이다.

  • 정신 병리의 진단, 설명, 치료영역으로서 임상심리학의 기초를 제공
  • 인사와 관련된 선발 및 배치 등 또한 성격심리학의 전통적 영역이며 각종 성격 및 적성검사 기법들을 활용한다.
  • 아동, 청소년, 노년 심리성격의 형성, 발달 및 변화 등에 관련된 지식을 활용하여 아동, 청소년, 노년의 삶의 이해를 돕고 갈등 및 병리의 해결에 공헌.
  • 범죄행동의 이해. 성격발달과 도덕성 발달에 관한 지식을 활용하여 범죄자를 판별하고 교정하여 사전 예방을 기하는데 공헌.
  • 삶의 질, 행복, 건강, 삶의 질이나 행복, 신체적 건강의 유지 등에 성격이 중요한 변수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어 이 방면의 성격연구나 성격지식의 활용 등이 기대되고 있다.
  • 과거 인지적 능력에 집중되었던 관심이 최근 정서적 능력과 정서지능으로 옮겨오고 있다. 정서 및 동기의 개인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성격심리학에서는 최근 정서의 인식과 조절 및 표현 등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이 영역과 관련하여 기초 및 응용연구가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창의성은 정서와 함께 앞으로 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연구영역으로 부상될 전망이다. 이러한 전망은 미래 사회가 창의성과 정서적 능력을 강조하는 사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성격심리학은 앞으로 창의성의 평가와 개발, 그리고 예술심리의 연구 등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격을 알아보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검사법이다.

성격검사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어떤 기질이나 성향을 측정하는 것으로, 개인에게 습관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어떤 특징을 측정하는 것이다.

유형적으로 보면 성격검사의 시초는 Galton과 Hall이 사용한 질문지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많은 심리학자들이 여러 가지 목적으로 다양한 검사들을 개발하였는데 이들은 대체로 정상인과 비정상인을 손쉽게 변별함으로써 counselor의 대상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일반적으로 성격검사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하나는 자기보고식 검사이고, 다른 하나는 투사적 검사이다.

자기보고식 검사

자기보고식 검사는 자기보고식 질문지 형식을 취하며, 옳고 그른 답이 없이 자신의 현재 태도, 감정, 의견 등을 가장 적절하게 나타낸다고 생각되는 문항에 표시를 하는 방법이다.

이 검사는 표준항목으로 구성된 검사지가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된다.

또한 채점과정이 표준화되어 있고 해석의 기준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검사를 실시하는 검사자의 주관성이 자료의 수집, 평가, 해석과정에 개입될 여지가 최소한으로 줄게 된다.

그래서 자기보고식 검사는 표준화, 타당도, 신뢰도가 높다고 말할 수 있다.

자기보고식 검사는 응답자의 왜곡된 반응이 발생할 문제도 있지만, 사회적 특성을 측정하는데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는 방법이며 성격이나 적응, 정신장애를 평가하는데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MMPI: 미네소타 다면적 성격검사

MMPI는 자기보고식 검사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검사인데, 개인의 태도, 정서적 반응, 신체적, 심리적 증상, 과거경험 등을 아랑보는 약 55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검사는 크게 10개의 임상적 척도와 3개의 타당도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임상적 척도는 심기증, 우울증, 히스테리, 정신병리적 결함, 남성성-여성성, 편집증, 정신쇠약증, 정신분열증, 경조증, 사회적 내-외향성 등을 측정한다.

타당도 척도는 피검사자의 허위, 부주의, 방어적 회피 등을 측정한다.

이 검사는 임상심리학자들이 환자의 성격장애나 정신적 문제를 진단하는 데 중요한 검사이다.

CPI: 캘리포니아 성격검사

이 검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MMPI와 비슷한 문항을 사용하고 있지만 정상인의 성격특성을 더 많이 측정하도록 되어 있다.

즉 지배성, 사교성, 자기수용성, 책임감, 사회화 등을 측정한다.

MBTI: 마이어스-브릭스 성격유형검사

MBTI는 융의 심리유형론에 근거하여 인간의 성격을 16가지로 분류한 성격유형 선호지표로서 자신과 타인의 성격역동을 이해하는데 유용하게 쓰이는 도구이다.

이 검사는 외향-내향, 감각-직관, 사고-감정, 판단-인식 등 4개의 차원에 근거하여 사람들의 성격유형을 다양하게 분류한다.

MBTI는 최근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검사인데, 그 활용목적에 따라 교육장면, 상담장면, 산업장면, 팀 빌딩, 의사소통 훈련, 갈등관리, 문제해결 훈련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용될 수 있다.

길포드-짐머만 기질 검사

이 검사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필기용 성격검사 중 하나다.

이 검사는 독립된 10가지 성격특성인 일반 행동, 억제력, 우월감, 사회성, 정서적 안정성, 객관성, 친절성, 신중성, 대인관계, 남성성 등을 측정한다.

그리고 그 문항들은 질문보다는 진술의 형태이고 피검자는 예, 아니오, 또는 사항 중의 어느 하나에 응답하면 된다.

투사 검사

투사적 검사는 숨어있는 동기, 욕구, 갈등, 정서적 상태 등을 측정해 내는 방법이다.

이 검사는 원래 임상심리학에서 정서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사용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이 투사검사에는 로르샤흐 검사, 주제통각검사가 있다.

로르샤흐 검사

로르샤흐 검사

이 검사는 피검사자들에게 개별적으로 10개의 표준화된 잉크반점을 제시해 주고 그 그림에서 본 것을 설명하게끔 한다.

이 그림 중 어떤 그림은 색채도 있고 어떤 그림은 무채색이다.

10개의 카드를 보여주고 나서 검사자는 각 카드를 다시 보여주고 지원자들에게 거기에서 본 것에 관해 자세한 질문을 한다.

무엇처럼 보이는지, 어느 부분이 그렇게 보이도록 만들었는지, 또 검사자도 그렇게 볼 수 있도록 설명해 달라는 등의 질문을 하고 그 대답을 적는다.

이 답변을 해석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채점은 매우 주관적이어서 검사자의 훈련, 임상적 경험, 기술 등이 매우 중요하다.

TAT: 주제통각검사

이 검사는 20개의 애매한 그림으로 되어 있고 그림에는 두 명 이상의 주인공이 여러 상황에서 제시된다.

피검사자는 각 그림을 보고 무슨 그림인지, 그 그림에서 주인공은 누구인지, 그 그림 다음에는 어떤 장면이 연출될 것 같은지 등의 차원에서 이야기를 꾸며야 한다.

이 이야기들은 검사자의 주관적이고 비표준화된 과정에 의해 분석이 된다.

TAT는 주로 임상심리학과 연구에 사용되지만 때로는 산업계의 사원선발 때 이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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