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제이론

자기불일치 이론

Higgins는 불안과 우울 같은 구체적 정서경험이 인지적 요소들 간의 관계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였다. 히긴스에 의하면 정서 경험이 유발되는 데에는 인지적 요소들 간의 관계에 대한 평가가 중요한데, 평가는 현재 상태에 대한 표상과 원하는 상태에 대한 표상을 단순 비교함으로써 이루어진다.

Higgins는 두 가지 종류의 자기고정(self locking)으로 자기에 대한 관점과 자기영역을 상정하였다. 자기에 대한 관점은 자신이 보는 자기에 대한 관점과 타인이 보는 자기에 대한 관점으로 나누어지고 자기영역(magnetic domain)은 실제적인 자기와 이상적인 자기, 의무적인 자기로 나누어진다. 이러한 자기요소들 간에 불일치(disagreement)와 갈등이 일어나면 여러 가지 불쾌한 감정이 일어나게 된다.

자기불일치 이론에 의하면, 불안은 실제적인 자기와 의무적인 자기 간의 불일치에서 기인한다. 실제적인 자기와 타인의 관심에서의 의무적인 자기와 불일치하면 타인으로부터의 처벌과 징벌을 예상하는 인지를 갖게 되어 불안을 경험하게 된다. 반면 실제적인 자기가 자신의 관점에서의 의무적인 자기와 불일치하면 죄책감, 자기경멸감, 불유쾌감 등의 형태로 불안을 경험하게 된다. 불안과는 달리 우울은 실제적인 자기와 이상적인 자기의 불일치에 의해 유발되는 감정이다.

불안 염려 이론

Barlow는 불안장애 환자와 정상인의 주된 차이는 자기효율성에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효율성에 대한 신념의 차이는 인지적 처리 과정과 상호작용하여 불안을 유발하게 된다. Barlow에 의하면, 불안해지기 쉬운 사람은 강하고 빈번한 정서 반응을 나타내게 하는 생리적 특성을 선천적(inborn)으로 타고난다. 빈번하고 예측 불가능하게 일어나는 흥분(excitement)상태에서 자신은 환경과 정서적 반응을 통제하는데 무기력하다고 생각하며 자기효율성에 대한 신념 수준이 저하된다.

이러한 흥분 상태와 무기력이 연합되고 일반화되어 여러 형태의 흥분 상태에서도 자동적으로 자기 초점화와 무기력감이 일어나게 되어 불안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Barlow의 주장은 흔히 불안 염려 모델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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