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대처의 차원들 – 응집감

Aaron Antonovsky도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어떻게 잘 대처하는지에 관한 이슈들을 탐구하면서 스트레스 저항적인 성격에 대한 이론을 발전시켰다. 하지만, 그는 긍정적인 대처를 조사하는 대부분의 다른 학자들보다 그의 연구를 넓은 맥락에 두었다. 그는 스트레스나 스트레스 관리 분야의 연구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몇 가지 이론적인 가정들의 재정의에 관심이 많았다.

Antonovsky는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항상성, 즉 같은 균형 상태를 인간 유기체가 원하는 기준 상태라고 가정했다고 믿었다. 만약 한 사람이 항상성을 “정상”이라고 가정했다면, 스트레스의 원인들은 평형을 방해하는 병원체이고, “비정상”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스트레스는 정상적인 것이 아니고, 스트레스의 원인들은 원천적으로 나쁜 것이었을 것이다. 이와는 상반되게 Antonovsky는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활달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탐구적이고, 다양성을 추구한다고 가정하고 연구를 시작했다. 만약 이 가정이 사실이라면, 사람들은 그렇게 평형 상태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에 사람들은 성장과 발전,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느낌을 높여줄 수 있는 살믱 변화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려 할 것이다. Antonovsky(1987)는 “스트레스를 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보는 관점은 스트레스의 원인을 변함없이 기껏해야 줄이고 예방하고 막아야 하는, 질병을 일으키는 위험한 요소로 본다. … 스트레스의 원인이 본질적으로 나쁘다고 보는 것은 빈약한 가정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이 추리 선상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면, 사람을 항상성의 상태로 돌아오게 하는 스트레스 관리 개입과 활동적이고 탐구적인 대처를 강화하는 개입은 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래서 스트레스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유지하기 힘든 항상적인 휴지 상태로 되돌려 놓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어떻게 삶에 대해 적극적이고 탐구적이며 다양성을 추구하는 관점을 강화시킬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 접근법은 긍정 심리학이 사용한 접근법과 비슷하다.

이러한 기본적 생각을 시작점으로, Antonovsky는 응집감이라는 긍정적인 대처에 관한 그의 모델을 발전시켰다. 그는 응집감을 사람들이 스트레스의 원인에 긍정적이고 적응 가능한 방법으로 해석하도록 하는 관점을 만드는 독특한 성격의 조합으로 보았다. 다시 말해, 삶은 기복이 있지만, 통일성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Antonovsky는 두 가지 기준을 경험했던 사람들의 삶을 조사함으로써 응집감 개념의 그의 경험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첫째로, 그들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강제 수용소 억류, 심각한 신체적 장애, 경제적 빈곤 등의 삶에서 피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경험했었다. 둘째로, 그 사람은 모든 면에서 건강하게 기능했어야 한다. 다시 말해, Antonovsky는 과거에 극단적인 스트레스와 정신적 외상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응하는 대처 기술과 능력이 뛰어난 증거를 보여 주는 사람들의 삶을 조사하는 것으로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예를 들어, 강한 응집감을 가지고 있는 90세의 한 남성은 인터뷰에서 “우리가 어떻게 우리 삶에 있는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했을까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내가 불가리아에서 경험한 ‘약속’의 의미를 되새겨야 합니다. … 하나님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절대적인 힘일지 모르지만, 반드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굉장한 고통에 시달릴 것이고, 그 고통은 계속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상반되게 약한 응집감을 가지고 있는 50세의 한 여성은 “나는 아픈 사람입니다. 나는 언제나 무언가로 인해 시달리고, 내 남편이 세상을 떠나는 비극이 일어나기 3년 전에도 그랬습니다. … 나는 운명을 믿습니다. 누가 이를 주관하는지는 모르지만, 신을 더 이상 믿지 않기 때문에 …. 내 삶은 그 전부터 상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 사는 건 힘들고, 난 누군가에 대한 어떤 신뢰도 더 이상 없습니다. … 나의 모든 생활은 문제로 가득하고, 죽는 것만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 나는 누군가와 데이트하거나 다시 결혼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첫 번째 인터뷰의 희망과 확신, 두 번째 인터뷰의 절망과 좌절  간의 차이는 아주 뚜렷하다.

Antonovsky는 응집감은 세 가지 주요 요소들로 구성된다고 정리했다.

의미감

응집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의미감이라는 것이다. Antonovsky는 이 용어를 단지 이론적으로가 아닌, 정서적 수준에서 삶이 의미를 가지는 정도로 정의했다. 이는 사람에게 삶에서의 변화를 기꺼이 수용하게 하는 동기적인 요소이다. 의미감은 사람에게 그가 “자신의 운명 뿐 아니라 일상의 경험을 다듬는 과정의 참가자”라는 느낌을 준다. 의미감은 사람에게 “사는 데 마주치는 약간의 문제나 요구사항들은 에너지를 투자하고, 몰입하고 집중할 만한 가치가 있으며, ‘짐’이라기보다는 ‘환영’할 만한 도전들”이라는 생각을 심어준다. 흥미롭게도 그는 이 요인이 삶이 의미가 있다면 언제나 행복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대신에 의미 있는 삶은 사람들이 삶에서 피할 수 없는 시달림과 실망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 준다.

이해 가능성

응집감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요소는 이해 가능성으로서,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순서가 있고, 일정하며, 구조적이고 명확하게 보이는 정도를 말한다. 이해가능성은 삶이 혼란스럽고 되는 대로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이해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은 “그들이 미래에 마주칠 자극이 예측 가능할 것이고, 놀랍긴 하지만 적어도 정리하고 설명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 요인은 삶의 사건들이 모두 바람직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우연한 사고와 삶의 환경에서 언제나 기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아니다. 대신에 사건이 발생할 때 그 이유가 있거나 혹은 우리가 그것으로부터 의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감당 가능성

세 번째 요소는 우리의 개인적인 자원과 대처 기술이 우리가 마주치는 일의 요구에 적절하게 부합할 것이라는 믿음인 감당 가능성이다. “자신의 자원이 필요한 요구들에 적절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정도”이다. 감당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자신이 삶의 사건들에 희생되었다거나, 부당하게 대우받았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필수적으로, 이 요인은 대처 기술의 자신감에서 비롯되는 응집감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응집감 개념에 대한 연구는 심리적인 안녕의 측정으로서 유용할 것 같아 보인다. 응집감이 강한 것은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의미있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 이는 보통 사람이 긍정적인 정서를 더 자주 경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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